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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아파서 속상한 날.

☼ 그엄마의 일상

by ☼ 나는 그엄마 v 2020. 1.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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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도 중이염을 달고 살았다.

한달에 3주를 항생제를 먹이고,

2~3일만 지나면 콧물이 돌고, 

일주일만에 또 항생제를 처방받는 날들이었다.

5세가 되니 조금 나아지고,

6세쯤 이비인후과를 환절기에만 가게 되었다.



둘째 녀석도 돌 지나자.. 중이염 중이염이다..

근데.. 잘 안 낫는다.

올 가을부터 지금까지 계속 항생제를 먹이는 느낌이다.


둘째가 한창 아플 때라 일을 쉬기로 해놓고..

큰아이 스케쥴만 짜고 

큰아이 위주로만 산다.



오늘 병원에서 항생제 끊은지 3일만에 또 항생제를 처방 받아왔다.


지난 2,3주 정말 열심히 아이의 습도 온도 맞추고

바깥 출입도 최소화 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슬프고 화가 났다.



뭘 먹여햐 하나? 

홍삼? 한약? 

그러다.. 친한 언니랑 통화하다 느꼈다.


아.. 큰애는 이맘 때도 군대 육아 했었는데.

하루 14시간 잠 꼬박꼬박 재우고 

시간 맞춰 산책하고, 먹이고, 재우고..


작은애는 큰애 스케줄에 맞춰 자고 일어나고

덜 먹어도 이해하고 

건강한 것 안 먹으면, 잘 먹는 것 주고

사탕 찾으면 주고

.

.

.

오늘 

아이의 월령은 몇시간을 자나 봤더니.. 

낮잠 포함 최소 12시간이상이다.


둘째는 예민해서..

쉽게 못자고, 잘깬다.

는 핑계로..

지난주 하루 10-11시간 정도 잤나보다..

...


큰아이 스케줄이 중요한게 아니고

교육 육아서를 볼 때가 아니네..


오늘은 도서관에서 다시 4살 아이 육아책과 

맛난 밥 해 먹일 책들 좀 빌려와야겠다.



큰애는 모든 게 내 계획 위주였는데,

작은애는 작은애가 원하는대로 많이 풀어주다보니..

옷만 그런줄 알았는데,

밥도 잠도.. 아이 월령에 맞지 않아도 그런가보다.. 하며 지나간 것 같아..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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