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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준비중이예요.(전원주택에 대한 조언)

☼ 그엄마의 일상

by ☼ 나는 그엄마 v 2020. 10. 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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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떠나 전원생활을 한지 3년만에 다시 도시로 이사를 준비중입니다.


서울 토박이 부부가

처음 전원 생활을 하면서

텃밭도 키워보고..

펜션같은 집에 살면서 손님도 정말 많이 치르고

행복했었네요.


참 여유 있는 삶이었어요.


다시 서울로 가고 싶지는 않아

지방 도시 아파트로 이사를 준비중이예요.

또 새로운 지역에 살게 되었는데

전 새로움이 스트레스이기 보다는 설렘이네요. ^^



아직 전원생활을 더 살고싶은 맘 반.

이제는 살만큼 살아봤지 싶은 맘 반.

적당한 시기에 이사한다 싶어요.



전 전원주택을 전세로 들어와 살았는데요.

혹시 젊으신 분들이 전원주택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전 전세나 월세로 들어와서 살아보시길 권합니다.


입맛에 딱 맞는 집을 찾기는 진짜 하늘에 별따기이겠지만

전원주택은 건축 방식부터, 난방방식까지 살아보지 않았다면

전혀 알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고

아파트 평면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에게 단독주택 평면은 생각보다 불편한 점들이 많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이사 나가고 싶을때 집이 매매 되는건 진짜 힘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원주택 매매는 진짜 물건이 많거든요.

그리고 사람들이 전원주택을 구할때는 자기의 니즈가 뚜렷해서..

예를들면 전 저희집이 도시에서 거리가 좀 있는게 좋았는데,

부동산에서 말하기를

저희집은 전원주택치고 도시와 거리가 멀어 손님 찾기가 어려울거라고 하더라구요.


가장 베스트는 월세인것 같아요.

뒤에 세입자를 구해주지 않아도 집주인이 빼줄 수 있는 정도의 보증금.

그리고 누수 같은 문제가 있을때도 월세는 주인분이 수리를 더 잘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사 들어올때 까지만 해도 월세를 내고 산다는게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현실적으로는 가장 똑똑한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은 이사 나올때의 상황을 아주 많이 고려하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전 정말 만족스러운 전원 생활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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