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확진자를 만났어요.(Feat. 재택근무)
아시는 분은 아실 거예요. 저 지금 두달째 두딸과 집콕 중입니다. 물론 그것과 관계없이, 저희 지역에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있답니다. 열흘 전쯤 신랑이 그 확진자를 아.마.도. 만난 것 같습니다. 확진자와 같은 시간 KTX를 탔더라구요. 다행히도 같은 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방 KTX역이 그렇듯. 대기실이 크지 않게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열흘 전은 추웠습니다. 아침 7시 기차인데, 대부분 기차를 놓치지 않게 여유있게 도착했을 것이고, 추우니 대기실에서 대기하다가 기차를 탑승하였겠지요. 기차 도착 5분 전에 방송이 나오면 우르르 내려갔을 겁니다. 에스컬레이터는 양쪽 두개. 내려가면 정~말 작은 대기실이 하나 더 있는데. 대부분 또 거길 들어 가지 않으실까요? 저희 신랑은 20분 정도 전..
☼ 그엄마의 일상
2020. 3. 10.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