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을 왜 읽히는가.

어느 순간 '책육아'라는 말이 생겼고,

많은 사람들이 '아이 책 읽히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적어도 내 주변엔 그런 엄마들이 더 많다.)

난.

엄마가 오빠들을 위해 구입한 전집을 섭렵하며 유년기를 보냈고,

만화광인 오빠들과 초2쯤 부터 만화를 정기 구입해서 보았고,

고2때 동네 책방에서 알바언니 대신 대타를 종종 했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책을 보는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난 수능이 잘 맞았다.

그리고,

뭔가 힘이 들거나,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질 때,

항상 책을 통해 시작하고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

그래서 

항상 나에겐 길을 안내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난 좋았고.

내 아이에게도 

그걸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공을 들였다. 

앉을 수 있을 때부터 책을 읽어주고

지속해서 이야기 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루다가 커가면서 

책을 읽히는 방법에 대한 책들을 여러권 읽었고,

그 중 거의 처음에 읽은 책이면서

가장 와 닿았던 책이고,

소장하고 일년에 한번정도씩 읽어보는 책이다.

<하루 15분, 책 읽어 주기의 힘>

무엇을 함에 있어 

왜 하느냐. 가 있어야 지속적으로 하는게 흔들리지 않는다.

난 루다가.

한명의 독서가로 크길 원한다.

여유가 있을땐 에세이와 소설을 읽고,

흔들릴 땐 시집을 읽고,

하고자 하는 게 있을땐 자기계발서를 읽는.

p45

... 첫째, 많이 읽으면, 읽기에 점점 능숙해 진다. 

능숙해지면 읽기를 더 좋아하고, 

더 좋아하게 되면 더 많이 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