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책의 기록은 단촐하다.
4세때 유명 수학 전집을 본적이 있는데 정말 깜놀했다.
별로라서..
이것은, 창작도 수학도 아닌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싶었다.
그러다 6세때 처음 그레이트북스의 개념씨 수학나무를 보고는 또 깜짝 놀랐다.
수학의 기본 개념, 원리가 어찌 이리 잘 들어있지?
그런데, 6세인 루다가 보기에는 어려웠다.
수학동화를 접해 본 적도 없고..
그래서 선택은 누리출판사의 사탕수수였다.
(지금은 알파짱 수학동화.)
엄마 눈에는 유치하고,
개념 보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루다는 정말 재밌게 봤다.
보고보고 또보고.
활동지도 있어서 활동지도 열심히 하고.
그리고 대망의 개념씨 수학나무를 구입했지.
초초초초초 대박이다.
지금 만2년이 넘게 책은 몇번을 봤는지 알 수 없을 정도고,
한번 이 책 중 하나를 꺼내면 기본 10권 정도는 이 전집을 읽는다.
어느날 보니
곱하기,나누기를 개념으로 하고 있고.
분수도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분수의 덧셈까지..
통분을 물어보면..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통분까지 할수 있더라는...
이것은.. 책의 힘..
좋아하면 많이 읽고,
많이 읽었으니 잘 이해 할 수 밖에.
루다가 이렇다보니,
주변에 수학동화를 정말 많이 추천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고 관심 갖는 분야는 다 다르더라.
문과 성향을 가진 아이들은
수학동화를 읽어도 개념은 안보이고 스토리만 기억에 남더라는.
과학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들,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들.
기가막히게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있는데
과학전집을 그렇게 많이 봐도 루다는 그렇지 않은 것과 같은 듯.
그래도 수학동화를 꼭 접해주기를 권한다.
어릴 때 수학언어와 개념을 접해주면 학교가서 분명히 좀 다르기 때문이다.
루다는 7세에 지방으로 이사 오면서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고,
거기서도 많은 수학동화들을 읽었다.
곧, 한번 수학동화도 정리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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