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아파서 속상한 날.
큰아이도 중이염을 달고 살았다. 한달에 3주를 항생제를 먹이고, 2~3일만 지나면 콧물이 돌고, 일주일만에 또 항생제를 처방받는 날들이었다. 5세가 되니 조금 나아지고, 6세쯤 이비인후과를 환절기에만 가게 되었다. 둘째 녀석도 돌 지나자.. 중이염 중이염이다.. 근데.. 잘 안 낫는다. 올 가을부터 지금까지 계속 항생제를 먹이는 느낌이다. 둘째가 한창 아플 때라 일을 쉬기로 해놓고.. 큰아이 스케쥴만 짜고 큰아이 위주로만 산다. 오늘 병원에서 항생제 끊은지 3일만에 또 항생제를 처방 받아왔다. 지난 2,3주 정말 열심히 아이의 습도 온도 맞추고 바깥 출입도 최소화 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슬프고 화가 났다. 뭘 먹여햐 하나? 홍삼? 한약? 그러다.. 친한 언니랑 통화하다 느꼈다. 아.. 큰애는 이맘 때..
☼ 그엄마의 일상
2020. 1. 1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