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는 여행을 잘 안 다닌다.
맛집도 안 다닌다.
신랑과 큰아이는 뭐든 잘 먹고,
뭐든 다 맛있단다.
작은 아이와 나는 뭐든 잘 안 먹고
식탐도 식욕도 그리 없는 타입이다.
그래서 우린 맛집을 잘 안 다닌다.
우선은 기다려 먹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사람들.
그래도 엄마가 속초 자리 잡으신지 근 10년이 되어가고
우리는 평일에도 자주 내려가는 편이라 속초에 많은 집들을 가봤다.
예를 들어 속초 하면 떠오르는 만석은 진짜 수도 없이 먹고 선물 해 본듯..
여담이지만 몇달 전 만석이 말도 없이 상자 크기를 줄였다.
이런... 고지라도 해주지.. 자주 먹는 사람들은 딱 아는데..
설마.. 양은 안 줄었겠지 하고 열었는데..
딱. 상자 크기만큼 줄었다. 흥!
어쨋든.
기다리기 싫어하는 우리가 기다려도 먹는 집.
속초 "옛날 수제비" 되시겠다.
물론 나는 칼국수를 너~무 좋아하고
울 딸과 아빠는 수제비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가면 꼭 먹는 코스다.
여기는 갈 때 마다 느끼지만
외지 분들보다 지역 분들이 많다.
예전에 확장 하기 전엔 더 많이 기다렸는데
그래도 확장이전 하면서 좀 나아졌다.
근데.. 앉아서 한참 기다려야 나오는 단점이 있다.
우리는 이제 익숙해졌지만...
우리 신랑은 장을 좋아해서 여기저기서 장 칼국수를 시켜먹어봤는데
여기 장수제비가 짱이란다.
난 여기 칼국수가 기본 그대로라 좋다.
그리고 양도 많다. ^^
많은 블로그에서 봐왔던 메뉴판 샷. ㅎㅎ
자리에 앉은지 한참지나면 김치를 갖다주시는데,
곧 칼국수가 나올거라는 신호다. ㅎㅎ
먹을 차례가 안 오면 반찬도 안 가져다 주시는 게 이 식당의 법칙.
아, 이 블로그 초보는 어쩌면 좋은가!
한번도 블로그용 사진을 찍어본적이 없으니,
찍기도 전에 벌써 울 큰아이 수제비를 건졌다. ㅡㅡ;;
보다 못한 울 신랑님이 직접 당신 장수제비를 찍으셨다.
흐음...
이렇게 찍는 거군요.
오늘 한 수 배워갑니다. 여보.
정말 협찬 1도 없는 우리집 맛집 후기.
내 블로그 때문에
한동안은 속초가면
옛날 수제비를 뒤로 하고 맛집 투어 좀 다녀야 겠다.
옛날수제비.
내가 받은것 없으니 전화번호등은 올리지 않겠음.
혹시 몰라 초록창에 검색 해 보니 딱 나오는 집이네.
여긴 일요일에 쉽니다.
주차장은 앞에 조금 밖에 못하니 길 건너 골목에 적당히 합니다.
속초에서도 많은 칼국수집을 가봤어요.
이 집이 짱입니다!!
정말 알려주기 싫은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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