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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자연환경 연구원_홍천

☼ 그집 이야기

by ☼ 나는 그엄마 v 2020. 7. 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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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큰애 생일 때 다녀 온

홍천 '강원도 자연환경 연구 공원" 

후기를 이제야 쓰네요.


홈페이지

http://ecopark.gwd.go.kr/portal


저희는 평일 학교 하교 후 방문했으니

오후 3시쯤 도착이었어요.


강원도 자연환경 연구 공원은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체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잠자리와 나비, 반딧불이 등 다양한 곤충들과 멸종위기 식물들을

직접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는 첫째와 둘째가 나이 차이가 있는 관계로

체험 학습같은 것 들은 힘들어 관람을 목적으로 방문했어요.

(홈페이지에 보면 사전 예약 가능하더라구요.)

저희는 위에 1번으로 체크한 전시실을 둘러보고

2번 자연 관찰 구역의 나비 관찰원까지 들렀네요.



먼저 자연환경 연구관이예요.

연구관으로 걸어가는 길에 

나비와 잠자리, 그리고 애벌래를 형상화한 

전시시설이 있더라구요.



전시실 로비에는 나비 조형물이 너무 예쁘구요.

한쪽으로는 크게 대단해 보이지 않는 전시가 있는데.. 

전 여기가 제일 특별하고 좋았어요.

나비나 곤충들의 박제로 시작해서..


실제로 수벌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 ㅎㅎㅎ

나비 애벌레, 그리고 애벌레가 번데기로 변태(?) 하고 있는 

실제가 전시 되어있기도 하고

개미집 관찰도 할 수 있었구요.


그 곤충들을 잡는 파리지옥등의 식물들을 실제로 볼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답니다.

전 실제로 이렇게 많은 종류를 본 건 처음이었거든요.



그러고 나니 오히려 상설 전시실은

제게 평범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나비를 잡은

저 큰 거미를 보고 

저희 아이들은 기겁을 했답니다.

ㅎㅎㅎㅎ

세상 큰 곰벌레.. ^^

아빠 만한 벌..ㅡㅡ;;;



이건 또.. 제가 너무 신기해서

한동안 자리를 못떴다는.. 도룡농입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봤어요..

와.. 진짜 있구나..

심지어 색이 저렇게 다양하고 이쁘다니..

신기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시가 좀... 

남자아이들의 취향이었다고 해야할까요?

저희 아이들이 자연에서 자라고 있어서

애벌레나, 벌레등에 관심도 많고

실제로 잘 만지기도 하는데도..

중간중간 무서워 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남자 아이들이었다면 

정말 좋아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저희는 평일 낮에 가서

하루종일 둘러보는데도 전시관에 저희만 있었어서

좀 더 무서워 하기도 했어요..^^



전시실을 둘러보고

저희는 곤출 생태원, 나비 관찰원

멸종식물원까지 들렸는데요~

저희에게는 그주변 환경이 더 좋더라구요.

아이들과 산책하는 기분으로 잘 돌고 왔네요.. 

정말 사람이 없어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반딧불이, 잠자리 생태관찰지가 있어서 가볼까 했더니..

입구에.. '뱀조심'이..ㅜㅜ

저희 집 식구들은 겁 많은데..

거기다 사람이 한명도 없는데..

저 표지판을 보고 나니 당장 뱀이 튀어나올 것만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저기서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디 놀러가본지도 오래되었고,

쇼핑몰, 전시시설, 놀이시설 방문이 어려웠었는데

아이의 생일을 맞아 갔던 공원이

나름 오후를 행복하게 만들어 줬답니다.


돌아오는길 유명한 양지말에서 고기도 먹었는데..

열심히 먹다보니 사진이 없네요..


나름 블로그 하는 엄마라고 사진 열심히 찍은 후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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