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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세 베리의 수학이야기 -2 (도형편)

☼ 그엄마의 수학 이야기

by ☼ 나는 그엄마 v 2023. 6. 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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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엄마의 수학 이야기] - 5, 6세 베리의 유아수학이야기 -1

 

 

지난 포스팅에 이어 베리의 두번재 수학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오르다 자석가베
  2. 문제집 플라토

 

둘다 도형이네요. ^^

 

 오르다 자석가베 

 베리는 5세 중반부터 6세 중반까지 오르다 자석가베를 1년 수업했답니다.

 가베는 역할 놀이처럼 이끌어 줘야 하는 하는데, 그 부분이 자신 없는 엄마는 지역 지사에서 선생님 배정받아 집에서 1:1로 진행했답니다. 베리가 문자는 느리지만 그 외에는 빠른 편이고, 명작 동화 이야기를 좋아해서 선생님께 요청드려 1단계 패스하고 2단계로 했어요. 베리는 정말 좋아했지만 엄마의 계획상 2단계만 하고 지금은 먹고 자고 키 크는데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초등이 되는 시기에 다시 시작하려고 타이밍 보고 있습니다. ^^

 오르다 자석가베의 효과라면 구체물이겠죠. 평면이 아닌 구체물로 구성을 해보는 경험은 레고 등을 좋아해서 스스로 하는 아이들이 아니라면 자주 하는 경험은 아니니까요. 구체물을 만져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구체물을 평면으로 그려놓은 그림을 보고도 보이지 않는 부분을 더 상상하기 쉽다는 의견에 동의 하는 편입니다. 이 또한 타고나면 끝인데, 저는 자매를 키우고 있기에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어릴 때 놀이로 채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니 때 사놓은 비싼 교구를 활용하기 위해 또 연 백만원이 넘는 돈을 쓴다는 슬픈 현실)

 하지만 한편으로 돈지랄 했다는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수업의 특성상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또, 초등 1,2학년쯤 다시 1년 과정을 다시 할 생각인데요. 단계와 아이의 연령에 맞춰 그 시기에 맞는 도형의 이름들을 사용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해 주시거든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에 한번은 더 수업하려고 저 큰 짐을 이고 지고 산답니다. ㅡㅡ;; 비싼 교구를 샀으니 우선은 다 써먹어야죠. 물론 또 비싼 수업료는 덤이지요.

 

사실은 속닥속닥....

(만약 가베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가베수업 안시켰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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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 플라토

 

플라토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문제집으로 일전에 루다 때도 포스팅한 적 있었죠.

[☼ 그엄마의 수학 이야기] - 내가 좋아하는 도형 학습지 <플라토>

 

내가 좋아하는 도형 학습지 <플라토>

일찍 리뷰하고 싶었는데, 이 핑계 저 핑계로 늦었다. 처음하는 문제집 리뷰다. 루다가 했던 문제집들을 쭈욱 리뷰 해보고 싶었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공간감각 키우기 위한 하루 10분 도형 학습

themom.tistory.com

 

1학년 겨울방학에 A단계를 하던 루다는 4학년 겨울방학  F단계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답니다.

 

 루다가 정말 좋아했던 문제집으로 주변에 많이 추천했었는데요. 생각처럼 좋아하지 않아서 좀 섭섭할 정도였는데, 베리를 키워보고 알았습니다. 아, 애들이 반응이 이렇구나. ^^ 역시 베리도 좋아라 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싫어하지 않을 정도. 루다는 플라토를 활동지라고 생각했는데, 한글을 붙잡고 문제집을 몇 번 했던 것 때문에 그런지 베리는 공부라고 생각하더라고요.

 베리는 7세 초,  S단계로 구입했습니다. 처음이니까요.  S든 P든 사실 난이도는 다 고만고만하고. 플라토는 분량으로 따졌을 때 한권에 한달+1주(복습) 씩 5달이면 끝나거든요. 

 베리의 첫 문제집이고, 베리는 아직 한글을 원활하게 읽지 못해 문제를 처음 만났을 때 간단하게 설명이 필요합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대부분 직관적 풀어나가더라고요. 그러고 폭풍칭찬. 그럼 자신감 뿜뿜 되죠. 요즘 베리가 자주 하는 말은 "나 수학천잰데~"입니다. 큰 아이 때는 "똑똑하다. 천재다." 같은 결과를 칭찬하는 말들은 하지 않았는데, 둘째 베리에겐 막 던집니다. 자신감 채워주려고요. ^^

  앞서 설명드린 자석가베 좋죠~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하.지.만. 아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건 사실 평면으로 그려진 도형이라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아마 플라토 출판사에서 문제집과 함께 도형 세트도 판매하고 있는 걸로 알아요. 전 구입해 보진 않았습니다. 집에 가베도 있고 그 외 교구들도 있어서 활용할 수 있기도 하고요. 사실 루다 때 필요성을 1도 못 느꼈거든요. (이제 베리 때 그 필요성을 느낄지도 모른다고 마음먹고는 있습니다.^^)

 

 F단계까지 다 풀려본 그엄마가 생각하는 플라토의 가장 큰 매력은  꼬아논 문제없이 직관적으로 도형에 대해서만 물어본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아마도 베리도 끝까지 다 풀리게 될 거라고 예상해 봅니다.

 

"베리, 준비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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