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집에 있는 한국사들을 리뷰하려고 한다.
첫번째 주인공은 누리한국사이다.
이수 출판사에서 나온 명랑한국사가
누리 출판사로 넘어가면서 이름이 누리 한국사로 바꼈지.
첫번째, 남북국시대/후삼국
이 책의 키포인트
왕권이 약화되고 귀족들이 싸우고, 백성들은 궁핍해져가고,
호족들이 성장하는 배경을 너무 잘~ 설명해주고 있다.
견훤의 소개와 후백제의 건립.
궁예의 소개와 후고구려의 건립 배경. 그리고 왕건의 등장.
그 뒤에는 후삼국의 계속되는 전쟁을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역사적 사실을 정리해준다.
두번째 책, 광복과 분단
아.. 내지가 마음 아프당.
이 책의 키포인트.
[ 1945년 8월 15일, 라디오에서
일본 천황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어요.
"일본의 전쟁에 져서 항복한다는군!"
일본말을 알아듣는 몇몇 사람이 내용을 전했지만,
도무지 믿을 수 없었지요.
거리에는 여전히 일본 순사들이 돌아다니고 있어서
마음껏 이야기할 수도 없었어요.
다음날, 다시 라디오 앞에 모였어요.
이번엔 민족 지도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어요.
"일본이 항복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인정했습니다."
사람들은 그제야 눈물을 흘리며 얼싸 안았어요.
일장기를 고쳐 그린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목이터져라 만세를 외쳤지요. ]
나는 광복을 어떻게 읽었었을까. 두세줄의 문장으로 이루어진 교과서가 다 였다.
이 책의 이 장면을 보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너무 상상이 가서..ㅜㅜ
그 뒤 민족 지도자들의 의견.
하지만 갑자기 들어온 미국과 소련의 군인들
[ 그런데 이들은 우리나라를 일본과 마찬가지로
전쟁에 진 나라로 취급하더니,
자기들 마음대로 우리나라를 다스렸어요.
남쪽에 들어선 미군은 건국 준비 위원회를 없애고,
일본에 빌붙었던 사람들을 다시 관리와 경찰로 뽑았어요.
"일본 놈을 몰아내겠다더니, 일본 놈과 똑같지 않은가?"
도무지 미국의 속셈을 알 수 없었어요. ]
우리나라 신탁통치를 미국, 영국, 소련, 중국이 의논하여 결정하고,
우리나라 내부에서도 찬성과 반대파로 나뉘어진다.
우리나라 총선거의 문제도 지들끼리 의논하고 국제 연합회의로 결정하고.
결국 남한에서만 총선거를 치르고,
북한에도 김정일 정부가 들어선다.
결국 6.25가 발발하고, 우리는 갈라졌다.
"정부 세우는 일이 왜 늦어졌을까?"
90년대 교육을 받은 나는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그리고 내 기억에 근현대사는 시험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이제 나의 아이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생생하게 그림책으로 알게 되는 시대가 되었구나.
고작 30년이 더 흘렀을 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전집을 들여서 읽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한국사 책은 이렇게 쭈욱 읽는게 너무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내용이 아주 알차게 들어 있다.
초3이 되어야 사회과목이 생기고,
초5 때 한국사가 시작된다.
초2 올라가는 루다는,
아직은 선사시대와 삼국시대 정도까지 관심있어하는 정도다..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음원으로 들으면서 친해졌기 때문이지.
그 뒤의 부분도 배경지식이 있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텐데..
KBS드라마 태조왕건 같을 걸 함봐야하나..ㅎㅎ
얼른 더 커서 재미난 사극 같이 볼 수 있었음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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