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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이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작은아이의 일상

by ☼ 나는 그엄마 v 2023. 5. 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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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애 루다가 6살에 태어난 1살 둘째 베리는  큰아이와는 완전 다른 아이였습니다.

 큰애 - 3.44kg, 작은애 - 2.74kg로 뱃속에 있을 때부터 언니는 막달까지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는 애였는데,  베리는 7개월부터 자라지 않아 엄마를 누워만 있게 했어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언니는 상위 10%의 키라면 베리는 하위 10%인 아이인 거죠.

 체격뿐 아니라 성격도 다릅니다. 루다는 굉장히 독립적인 성격이라 돌 때쯤 걷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절. 대. 안겨있으려 하지 않는 반면 베리는 7살인 지금도 팔에서 팔로 안겨 다닙니다. 

역할놀이 만랩 베리

 놀이 성향도 달라요. 루다는 두 돌쯤 한글을 알기 시작하면서부터 책. 책. 책이었는데, 베리는 역할놀이를 좋아합니다. 슬프게도 우리 집 식구 그 누구도 호응해주지 못하는 영역입니다.

 7세 루다는 책을 너~무 읽어 먹어 치우는 느낌이었고 하루에 30권도 넘게 읽었던 것 같고, 제로니모 시리즈 같은 엄청 두꺼운 책도 읽었던 것 같은데..ㅎㅎ 7세 베리는 지금 더듬더듬 한글 한 자 한 자를 읽는 것만으로도 엄마, 아빠의 박수를 받습니다. 그리고 책은.......ㅜㅜ.....

 저희 집에 책이 진짜 많거든요. 이 많은 책 한 번씩만 읽고 처분하던지 하자.. 하고 작년 겨울부터 책을 쌓아서 치우고 있는데.. 아직 반의 반도 못 읽은 느낌입니다. 박스에서 꺼내지도 않은 책들도 있고, 친구 딸에게 빌려줘서 받지 않은 책도 있는데..

 

 무튼..

 넋두리를 하려고 카테고리를 만든 건 아닙니다. 초등학생 언니에게 밀려 교육이라고는 '너는 먹고 자고 운동하고 키 크는 게 제일 중요해!!!'를 외치던 엄마가, 이제 베리가 7세 6월이 되는구나 싶어 결심했습니다!

 

 7세, 이제 반년만 있으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베리를 위해 교육 커리큘럼을 짜려고 합니다. 엄마의 결심이 흐지부지 되지 않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블로그 기록을 남겨볼까 합니다.

 지금 베리가 하고 있는 것들, 읽고 있는 것들, 하고 싶은 것들 위주로요.

 사실 그렇다고 제가 베리에게 아무것도 안 해준 것은 아니었거든요. 정리하면 더 열심히 하게 되니깐~ ^^

 

자, 이제 초등 준비해야죠~ 

베리야, 엄마가 게을러지지 않을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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