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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다의 영어기록 #3 (초1_ 잠수네영어 6개월차)

☼ 그엄마의 영어 이야기/┗잠수네 영어 이야기

by ☼ 나는 그엄마 v 2019. 11.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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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영어를 하겠다고 생각한건 초1 시작 전 겨울방학이었다.

학원을 다니지 않던 루다에게 시간이 남아돌았고, 영책 리딩을 권했다.


JFR, LTR(런투리드), ORT, 스콜라스틱 리더스 등이 구비되어 있었고,

대부분 접했던 애들이라 쉽게 읽어 나갔다.

하루 10권씩  읽기만 했다. 

하루에 10분이면 충분했고,

루다는 좋아했다.


읽을때 근처에 있기만 할 뿐 

촬영을 하지도 

확인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한달을 읽으면서 

다시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 사이트를 유료 결재하고,

집에 있는 잠수네 책을 읽고 또 읽고 체크하면서 

다시 계획을 세웠다.




1. 선택과 집중.

루다에게 가장 필요한건 '집중듣기'라고 생각했다.

작년 초에는 어느정도 읽었던 사이트워드(Sight Words)를 많이 헷갈려 하긴했지만 

그 또한 집듣으로 해결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1월동안 했던 영어에서 집중듣기 만 추가했고,

5분정도에서 시작해 30분이라는 시간을 듣기 위해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지켜봤다.


2. 계획.

어떤 분야든, 팔때 열심히 파는게 제일 쉽다.. 

이것저것 하다보면 이도저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올해 나의 목표는 "한책 수준의 책을 읽을 수 있을때까지" 다.

그러려면 집듣이 먼저 이끌어 줘야하는데, 

당시 루다는 모국어 4세 수준의 책을 듣고 있었다. 

우선 쌓여야 한다.


3. 실제 진행

잠수네 기록을 들춰보면,


2월 평균 4분 (빠진날이 있으니- 실제로는 10분내외) -6세 수준의 책을 들을수 있음. 


3월 평균 7분 (실제 평균 10분 내외) -6,7세 수준의 책을 들을 수 있음. 


4월 평균 12분 (실제 평균 15분 정도) -7세 수준의 책을 듣는데는 무리없어서, 

  초1,2 수준의 챕터북을 들이 밀어 봤으나, 갱지에 그림이 없다며 칼라 챕터북 요구함.


5월 평균 13분 (실제 평균 20분 정도) -초1 초반 수준의 칼라 챕터북들을 대거 구입. 

  그동안 집듣에 많이 익숙해 지기도 했고 크게 재미를 느끼기 시작함. 

  앉아서 한번에 20분 정도의 책을 내리 들음. 

  50분짜리 책을 끊어 들어야 하는것을 안타까워함.


6월 평균 18분 (실제 평균 20분 이상) - 이제 집듣 하루에 30분정도 듣는것에 익숙해짐.


7월 평균 31분 (실제 평균 30분 이상) - 이제 빠지지 않고 30분이상 듣는것이 당연해짐.

  이제야 여유가 생겨서 그림책으로 눈을 돌려 그림책과 챕터북 병행해서 집듣을 함. 


6개월이라는 시간을 집듣에 공을 들였고, 

이제 한책 수준의 글밥이나 두께의 책을 듣는건 싫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또 그다음 숙제. '리딩 끌어 올리기'에 집중하기로 한다.


집듣에 집중하는 동안 리딩은

2월 평균 3분

3월 평균 16분

4월 평균 23분

5월 평균 10분

6월 평균 10분 

으로 영어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영책을 줄이는 걸로 상쇄했었던 것 같다.


"너무 힘들면 포기하게 된다" 를 7세때 경험했다.

힘들다는 말이 나오면 쉬어간다. 

힘들지 않은 양을 한다. 

작년의 경험으로 계속 예민하게 아이의 반응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를 채우는 동안 반대편이 비었지만 크게 신경안썼다. 

집듣과 흘려듣기(DVD)는 따로 가는게 아니라 리딩을 위한 초석이었으니깐.  

초석을 깔고 나면 더 단단하게 기둥을 세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루다의 영어기록 #1 (돌부터 6세)

루다의 영어기록 #2 (7세) - 그리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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