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시내에서 좀 들어와야 하는 시골이라 추운겨울 시내와의 온도차가 2도정도 나요. 그래서 그런가 꽃도 시내보다 늦게 피구요. 땅도 좀 더 늦게 녹더라구요.
첫 해는 엄마 아부지까지 오셔서 첫 농사를 도와주셨고, 작년엔 육휴 중인 남편님이 거의 혼자 일구셨어요. 잡초 뽑는 취미를 가진 제가 틈틈히 잡초만 제거했답니다.
올해는 생각지도 않게 아이들이랑 텃밭을 같이 꾸미게 될 것 같네요. 아이들은 킥보드 태우고, 전 거름 좀 주고 흙 좀 섞으려고 나갔는데, 이제 초2인 루다가 3년차라고 제법 잡초를 뽑더라구요. 3시간을 같이 잡초 뽑고 거름 주고 했네요. ^^
다음주 주중엔 마스크 단단히 하고 모종 사러도 같이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맨날 과일만 먹었다 하면, 자꾸 그 씨앗을 심겠다며 모아두는 루다에게 모종이라는 좋은 것이 있는걸 알려주고 싶은데..
같이 하려면 좀 밭의 크기도 키워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올해는 더 작게 하려고 했었는데..ㅡㅡ;;
이제부터 고민 없이 오후 특별 활동은 텃밭이 될 듯 합니다. ㅎㅎㅎ
루다의 체험노트_아이패드 GoodNotes 5 이용 (0) | 2020.11.24 |
---|---|
작은아이 어린이집 퇴소신청했네요. (1) | 2020.09.07 |
엄마학교에서 방과후 특별활동 시간에 가방을 만들었어요. (6) | 2020.03.27 |
아이들의 놀잇감 <스케치북 버스> (8) | 2020.03.25 |
초1 루다의 겨울방학 1 (8) | 2020.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