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루다 장원한자 시작했습니다.

 

루다의 첫 학습지는 초4에 시작한 장원한자입니다.
4학년 3월부터 시작해서 이제 6개월차네요.
장원한자는 총 5년의 과정으로 되어있습니다.

출처. 장원한자

 

1단계 갑. 을. 병. 정. 만 해도 2년이 걸리는 과정입니다.
루다는 4학년.
이제 쉬운 한자는 배운 적은 없지만 여기저기서 본 적이 있기에
쉬운 1단계는 일주일에 두 회차씩 하고 있습니다.
6개월 과정을 3개월 만에 마치는 거지요.

그래서 6개월이 된 지금 을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어려운 한자들도 보이기 시작하기에
루다가 버겁다고 하면 1회로 낮추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만화 같은걸 빼고 2회분을 1회분 금액에 해주시는
장원한자 선생님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루다는 2회분 비용을 다 내고 2회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가 1회분이고 이렇게 두 권을 주고 가세요.
루다는 장원한자가 처음하는 학습지고,
남자 선생님이셔서.. 좀 걱정했는데
정말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만약 다른 학습지로 바꾸거나 쌤을 바꾼다면 한자 안 할래~ 하더라고요.
우리 장원한자 쌤이 아주 재밌게 해주시나 봐요.^^

저는 어린 시절 초4, 5학년 때쯤 문화센터에서 한문을 배운 적이 있었는데,
사자소학부터 시작해서 한시, 한문을 해석하면서 좋아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면서 1년가량을 배웠더니,
고등학교 때까지 시험기간에 따로 한문 공부를 시간내서 한적 없었습니다.
국어도 잘했고요.
대학 때나 성인이 되어서도 한자를 겁나지 않더라고요.
(물론 이제는 거의 잊었지만.. 그래도 괜히 믿는 구석이 있다고 할까요.)
특히 법조문 볼 때 도움이 많이 되죠.

그래서 루다 언제부터 한자를 해야 할지.. 한글땔 때부터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6세때부터 한자어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예를 들면 세수는 '씻을 세'에 '수'자는 무슨 수 일까?
네가 아는 '수'는 뭐가 있어?
이런 이야기들을 했었어요.

그리고 마법 천자문도 읽고, 한자 전집들도 읽고..
초등이 되고는 모르는 단어들을 만날 때마다 무슨 한자일까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요.

며칠 전에는 '상상(想像)' 이야기를 하며..
코끼리를 생각하는데서 유래됐는데,
생각 상 자에 '마음 심' 자가 뜻을 담당하고 '서로 상' 자가 음을 담당한다고
이야기하니깐
"나도 알아. 장원한자쌤이 맨날 이런 식으로 설명하는데~"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좋은 시기에 잘 시작했구나. 했습니다.

제플랜은
처음 2년치(갑을병정)를 1년에 끝내고
그 다음 2년(무기경신)은 천천히 진행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단계 '신'까지는 마무리하고 싶은데
언제나 변수는 있으니까요~^^

어릴 때 한자를 어떻게 해줄 거냐 고민할 때는 막막했는데
지금 루다는 제가 생각했던 그림과 비슷하게 잘 가고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너무 만족하고 있는 장원한자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