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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문학 책을 다 읽었네요_팩트풀니스_한스 로슬링

☼ 부자엄마 그엄마/┗그엄마 책 리뷰

by ☼ 나는 그엄마 v 2023. 2.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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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책을 안 읽는 저도 아는 베스트셀러 "팩트풀니스"

빌 게이츠 선물로 더 유명한,  이 책을 드디어 읽었습니다.

 

처음 책 구입 후, 읽고 있는 책이 있어 바로 책꽂이에 꽂는데, 커버랑 책기둥이 너무 예뻐서 꽂아놓으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

 

2023년 세번째 책으로 선택해서 읽은 "팩트풀니스"는  어려워 보이는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게 술술 읽히고 재밌고, 유익하면서도 쉬운 책이었습니다. 저는 읽으면서도 아끼고 싶은 마음에 한번에 읽어 내려가기보다는 일부러 다른 자기계발도서와 병행하며 천천히 쪼개 읽었네요. ^^

 

<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수많은 오해와 편견을 올바른 시선으로 돌려주는 책'이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자는 반복해서 이야기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세상을 잘못 알고 있다고. 

저자인 한스 로슬링은 의사이자 통계학자 입니다. 그래서 여러 나라에서 근무하며 겪은 자신의 경험과, 통계를 통해 전 세계인이 처해 있는 상황을 객관화하는 연구하며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 그것을 넘어서 세계를 오해하고 있다는 것.  

언론의 자유로 언론은 평범하거나 긍정적인 기사보다 자극적인 사건이나 평소에 일어나지 않는 현상들을 집중해서 보도하고, 사람들은 자극적인 기사에 집중하기 때문에 한번의 사건이 몇번에 거쳐 재생산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극적이거나 부정적인 사건들에 주로 노출되다보니 사람들은 세상을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죠.

<팩트풀니스>는 그런 오해를 오해라고, 그리고 세상은 시간이 흐르며 점점 무서워지는게 아니라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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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소개하자면,

저자는 사람이 갖는 세상을 왜곡하는 10가지 본능을 1장부터 10장까지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1장 간극 본능 : 사람들은 양 극단의 것을 치우켜 본다.(흑백, 선악, 좌우, 빈부 등)

  • 극단의 비교를 조심하고 간극을 보아야 한다.

2장 부정 본능 : 사람들은 긍정보다는 부정에 주목하는 본능이 있다.

  • 부정적인 뉴스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유다.

3장 직선 본능 : 세계는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생각처럼 지표를 나타내는 그래프가 우상향, 우하향 한다고 알고 있다.

  • 모든 선은 직선이 아니다.

4장 공포 본능 : 사람들은 별것 아닌 상황에서 극단적인 공포를 느끼며 이 상황에서는 사실을 제대로 바라보기 어렵다.

  • 공포는 생존을 위한 진화의 산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로 악용되기도 한다.
  • 공포는 실제적인 위험이 아니다. 공포는 오히려 나를 위험하게 할 수 도 있다.

5장 크기 본능 : 사람들은 크기를 왜곡해 사실을 부풀린다.

  • 과장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이 세상 사람 모두가 알것이다. 그래서 사실을 더 왜곡한다.

6장 일반화 본능 : 사람들은 무언가에 대해서 범주화 하고 일반화하는 성향이 있다.

  • 일반화의 본능은 세대, 연령, 한국인, 혈액형, MBTI, 별자리 이런 것들을 범주로 범주에 속한 모든 대상을 다 비슷하다고 단정해 버릴 수 있는 위험한 본능이다. 

7장 운명 본능 : 타고난 특성이 사람, 국가, 종교, 문화의 문명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8장 단일화 본능 : 사람은 단순한 생각이 크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단일한 원인 단일한 해결책을 선호하는 성향으로 우리는 세계를 완벽하게 오해한다.

9장 비난 본능 : 왜 안 좋은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고 단순한 이유를 찾으려는 본능이다. 뭔가 잘못되면 나쁜 사람이 나쁜 의도로 그랬으려니 하는 생각.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누군가 그걸 원해서 그리 되었다고 믿고 싶고, 개인에게 그런 힘과 행위능력이 있다고 믿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세계는 예측 불가능하고, 혼란스럽고, 무서울 테니까.

10장 다급함 본능 : 사람은 다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비합리적이고 멍청한 선택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 11장에서는 사실에 충실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팩트 풀니스> 는 화제가 된 만큼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다고 합니다. 바로 "세상은 더 좋아지고 있다"라는 말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단편적이라는 비판이었죠. 하지만 제가 읽은 바로는 저자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라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들이 언론을 통해 듣고 보는 것보다 세상은 부정적이지 않으니 자극적인 뉴스들이 전부일 거라 생각하지 말고, '사실'에 충실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제자리에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세상은 좋아지고 있다.라는 메시지도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하나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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