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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부자의 그릇_이즈미 마사토

☼ 부자엄마 그엄마/┗그엄마 책 리뷰

by ☼ 나는 그엄마 v 2023. 5. 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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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학 입문서' 라는 '부자의 그릇'을 드디어 읽었습니다.

 어떤 책일까 두근두근하며 읽었는데, 의외로 술술 읽히는 소설이었습니다. 마음 먹은 날 그냥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양이더라고요. 그래도 단숨에 읽기는 아까워 일부러 3일에 나눠 읽었네요.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인다네”
부자는 돈을 좇지 않고 돈을 부르는 능력을 키운다!


 돈은 '다른사람이 가져다 주는 것' 이라는 말이 참 신선했습니다. 그래, 돈은 내가 땅에서 캐는 것이 아니라 사장님이 급여로 주거나 부모가 용돈으로 주거나  손님이 대가로 지불하거나 '누군가(사람)'이 가져다 주는구나. 그래서 그만한 그릇(신용)을 가진 사람에게 돈은 모이는 구나. 싶더라고요. 이 책의 제목은 그래서 이렇게 지었구나.

 

 그렇다면 나의 그릇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돈을 다루는 능력은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다.'
 '돈이 줄어드는 것보다 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라'
 '그릇을 만드는데 들이는 시간을 아끼지 마라'
 ‘돈을 좇지 말고 신용을 얻어라’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삼아라’
‘돈을 모으려 애쓰지 말고 돈이 저절로 담기게 하라’

 

 

이 책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마지막 에필로그에 다 있었습니다.

 

부자의 그릇 p219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나는 이것이야말로, 돈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내는 말 이라 생각한다.(중략)
즉, 돈이란 개인의 사고와 행동의 결과가 그대로 드러난 산물이다. 당연히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저금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자기관리 능력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음반에 쓰는 돈의 비중이 높은 사람은 음악을 특히 좋아하며 취미생활을 중시한다고 볼 수 있다. 높은 수익을 얻는 사람은 오랫동안 실력을 갈고닦으며 열심히 노력해왔다는 걸 알 수 있다. 반면, 겉으론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떠들면서 자신만을 위해 돈을 쓴다면, 그 사람의 말은 설득력을 잃을 것이다.

 그는 단지 돈이 소중하다고 말하는 대신, 먼저 우리가 돈과 어울리는 방식을 돌아보라고 말하고 있다. 바로 거기에 진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이 말은 먼저 자신의 그릇을 키워야 그에 맞는 큰돈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그릇이 작으면 어쩌다 우연히 큰돈이 들어온다고 해도, 결국 모조리 나가버리고 만다.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우리의 그릇을 판단하는 건 바로 주변 사람들이다. 즉, 그릇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그 그릇보다 큰 기회가 굴러오지 않는다. 역으로 해석하면, '우리가 해결하지 못 하는 문제는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 일반적으로 수입이나 돈이 크게 줄어들면 실패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의 가치'는 사실 잃어버린 돈보다 훨씬 크다.
 실패를 두려워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가진 돈을 줄어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즉, 그들이 실제로 두려워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돈'이다. 그런 이들은 돈 걱정 때문에 어떤 새로운 도전도 하지 못한다. 조커는 그렇게 돈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들에 게, 자신이 지금 돈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돌아보라고 간곡하게 말한다.

 

"나는 자네에 대해 유추했지. 분명히 돈의 지배를 받고 있을 거 라고 "
마지막으로, 조커가 강하게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편지에 적혀 있던 바로 이 말이다.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결정되고 돈 때문에 가정이나 사랑, 우정이 깨질 수 있다는 불안감. 돈을 얼마나 가졌는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여겨, 결국 돈보다 중요한 가치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되는 두려움.
그 모든 것들이 이 한마디에 담겨 있다.

 

"나와 일 중에 뭐가 더 중요해?라는 물음은 연인 사이에 종종 오간다. 정답은 뭘까?
당연히 사랑과 일, 둘 다 중요하다. 즉, 삶의 질을 높이려면 그중 어느 하나만 선택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두 영역을 모두 향상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의 본질 을 깨달아야 하는데, 그래야 돈에 지배당하지 않고 사이좋게 공생하는 힘을 얻게 된다.
필자는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쯤 '파이낸셜아카데미'라는, 돈과 경제교육을 위한 학교를 세웠다. 날마다 돈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수많은 수강생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끌어낸 결론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조커가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돈은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만 전달된다. 그리고 신용이 높으면 그만큼 많은 돈이 '기회'라는 얼굴로 접근한다.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다. 요컨대, 하루하루의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신용을 만들며, 그 신용이 결과적으로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약속을 지키고, 직장에서 착실하게 일하는 건 모두 신용을 얻기 위한 행동이다.
 그렇게 얻은 신용은 돈이라는 형태로 남고, 그돈은 인생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도구가 된다. 그렇게 삶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도구가 증가하면, 우리는 한층 더 알찬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다.
 누구나 평생 함께 어울리는 돈.
 의무교육을 통해서는 쉽게 배우지 못하는 돈에 대한 지식을 올바르게 깨치는 것이, 우리 인생을 여유롭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더 나은 인격을 만들어준다.
 그렇게 중요한 '돈의 교양'을 쌓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즈미 마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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