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다이렉트 요금제로 번호이동했어요._다이렉트5G 34

 

 

 

 

자급제폰으로 알뜰요금제 4년 차.

1.  0원 요금제를 찾아 계속되는 번호이동도 싫고
2. 이동할 때마다 부가서비스 신청해야 하는데 고객센터 연결 안 되는 번거로움 등 
3. 이동이 반복되니 내가 어디 통신사인지도 헷갈리고
4. 한번 바꿀 때마다 왜 이리 오래 걸리는지.

그래서 다시 안정적인 SKT로 이동을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돌아오려고 보니 요금제 진~짜 비싸네요. 

 

 

 그래도 SKT로 다시 돌아오기로 결심한 이유

1. 가족결합으로 30% 할인 가능
2. 저렴한 요금제를 써도 가족이 데이터 공유 가능
3. T다이렉트라는 약정이 없는 상품이 있음
4. 11번가 쿠폰 등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가성비 나쁘지 않음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게 T다이렉트 요금제 중 다이렉트5G 34 입니다.

 

 

 

T월드 홈페이지에서 요금제를 많이 검색해 봤는데요.

출처. T월드

 

전 데이터 8G 정도 쓰면 안정적이어서 그 기준으로 보니, 두 요금제가 보이더라고요.

• 다이렉트5G 34
• 베이직

	요금	선택약정반영	데이터 사용후	다른부가서비스	음성/문자	부가/영상통화
다이렉트5G 34	34,000원		400kbps	동일	무제한	300분
베이직	49,000원	36,735원

 

 

두 개의 창을 띄워놓고 보니 아주 똑같은 내용이에요.

 

다만, 다이렉트 요금제는 기존고객이 사용할 수 없더라고요. 신규가입/번호이동 만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알뜰요금제에서 넘어가기 때문에 신청가능했습니다.

 

 

  SKT를 사랑하는 가족덕에 30% 할인받아
23,800원(부가세포함)이라는 아름다운 가격으로
SKT의 혜택을 약정 없이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죠. 아니 똑같은 건데 왜 약정 없는 다이렉트 요금제가 더 싼 것이냐.

네, 이건 자급제폰 사용으로 알뜰통신사로 이탈된 고객들을 다시 불러 모으기 위한 SKT의 미끼더라고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SKT자급제 요금제'인 거죠.

기존에 이탈하지 않았던 고객들은 딱히 이동할 의사가 없으니 다시 신규들만을 위한 요금제를 만들었더라고요.

뭔가 다이렉트라고 하면 더 복잡해보여서 기존고객들은 하고싶어 하지 않으니까요. (ex. 저를 제외한 저희 가족)

 

 

 

T월드 홈페이지에 있는 다이렉트 요금제입니다.

 

또 한 가지 특징은 LTE요금제를 5G 요금제보다 더 높게 책정해 놨더라고요. 이건 아마도 5G 요금제로 유인하기 위한 거겠죠? 저는 낚는 데로 다 낚여줬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SKT로 돌아왔고, 자급제요금제를 선택했고, 첫 5G 요금제를 가입했으니까요. ^^

 

그렇다면 다이렉트 요금제는 어떻게 신청했는지. 그건 너무 길어져서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