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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주도 여행을 취소했습니다.

☼ 그엄마의 일상

by ☼ 나는 그엄마 v 2020. 6. 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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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사랑하는 우리 큰 딸의 생일이예요.


작년에 휴가가 없는 엄마땜에 

'비행기 타고 여행 안간 아이는 반에서 나 하나야'라며..

속상해 하던 아이의 맘이 엄마의 맘에 꽂히고,

아이의 생일쯤 움직이자던 마음이 더해지고,

코로나19가 사그러드나 싶던 그때 했던 예약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돌멩이가 되고,

짖누르는 바위가 되더라구요..


주5일 등교(등원)하는 아이가 비행기타고 제주를 가도 될 것인가.

출근하는 아빠한테 폐가 되지는 않을까..

(양쪽 할머니들의 걱정까지 더해지고..^^)


결국 어제 여행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둘째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주도에서 생일 밤을 기대하던 큰아이는 현 코로나19에 대한 이해도가 높네요.

다시 학교를 못가는 상황이 싫은 건지도요..

(엄마는 취소수수료가..ㅜㅜ)



날은 더워지고,

수도권은 발병환자가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언제쯤 다시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을까요.


기약 없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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