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에 관심 많은 나는 그엄마 v

우리 둘째 베리가 만 75개월 현재 "한글을 떼었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 정도의 한글 실력이 되었습니다. 큰아이 루다와는 다르게 베리는 한글을 배워서 뗐습니다. 둘째는 책 읽어주는 게 왜 이렇게 힘들었는지..ㅜㅜ 이제야 발등의 불이 떨어졌음을 느끼고, 요즘 열심히 한글책을 읽어주는 중입니다!!! 창의사고력 팩토의 포스팅에 왜 한글 이야기냐고요? 제가 창의사고력 팩토를 시작한 주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베리가 한글을 떼었기 때문입니다. 창의사고력 킨더 팩토는 표지에 당당하게 써져있습니다. '5-6세용' 이라고요. 엥?? 싶습니다. 네, 만 5-6세임을 잊지마세요!!! 그것도 영리한 만 5-6세 입니다. 물론 엄마가 문제를 다 읽어주면서, 다 설명해 주면서 유도해 주면 아이들이 풀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러..

☼작은아이의 일상 2023. 10. 25. 16:10

5학년 루다가 장원한자를 한다는 포스팅을 한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더라고요. 4학년 3월에 시작해 1년 6개월째 꾸준히 해오고 있는 장원한자. 그중 정과정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단계가 바뀔 때마다 관심을 가지고 검색해 보는 편인데 의외로 단계가 어려워질수록 정보가 많지 않아, 다음단계를 계속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님들께서 선택하실 때 정보를 찾기 어렵더라고요. 루다는 첫 갑,을 2단계를 두 권씩 진행해서 6개월. 그리고 병, 정 단계를 각각 6개월씩 해서 1년 6개월 만에 하늘천따지 수준에서 제법 어려운 한자를 배우고 있습니다. ('을'과정 때의 루다 포스팅은 아래에 링크 걸어뒀습니다.) 장원한자 정단계입니다. 장원한자 '병'단계에 비해 만화도 많이 줄었고, 단계도 확 올라가는 느..

☼ 그아이의 일상 2023. 10. 23. 17:23

도서관에서 다른 책 빌리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YES24 장바구니에 담아놨지만 심지어 이작가님이 '김작가TV'에 김작가인 줄도 몰랐습니다.ㅜㅜ '앗, 내 장바구니에 있는 책인데' 하고 집어들었다가 빠져들어 읽은 책. 평소 김작가TV를 종종 보고는 합니다. 편안한 진행이 마음에 들어 자꾸 보게 되더라고요. 이 책은 딱 그 김작가님의 단독 방송을 보는 그 느낌이었습니다. 이러다 김작가님 팬 되겠어요.^^ 럭키_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_LUCKY 럭키는 좋은 이야기들을 읽기 편하게 쓴 책입니다. 이전에 읽은 오케팅에서도 어떻게 포장해서 어떻게 팔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었는데, 이번 럭키는 김작가님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게 많이 와닿았습니다.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 라..

☼ 부자엄마 그엄마/┗그엄마 책 리뷰 2023. 8. 10. 08:00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책리뷰입니다. 책을 꾸준히 읽고 있지만, 리뷰할 만한가에 대한 고민에 한참을 쉬었었네요. 반면, 요 며칠 읽은 책들은 참 괜찮았어서 후다닥 간단하게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오케팅]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유튜브에서 저자 오두환 님을 처음 보고, 책 한번 읽어볼 만하겠다 싶어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자분이 제스타일은 아니셔서.. 제가 어떻게 책까지 빌려 읽었나 싶은데, 왜인지 모르게 이끌려 읽었다고나 할까요. '오케팅'은 저자의 이름과.. 마케팅의 합성어에 의미를 좀 더 부여했는데, 전 패쑤~~ 결론적으로 오케팅은 마.케.팅. 책입니다. 오케팅은 마케팅 관련책을 처음 접하는 저에게 '마케팅을 왜 해야 하는지', '마케팅이 무엇인지',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쉽게 다가갈 ..

☼ 부자엄마 그엄마/┗그엄마 책 리뷰 2023. 8. 7. 19:39

지난 포스팅에서 베리는 문자가 조금 느린편이라고 말씀드렸어요. 문자의 자극을 위해 6세 10월부터 눈높이 국어를 시작하였고, 슬슬 한글을 읽기 시작하던 7세 2월정도에 언니가 하고 있는 장원한자도 시작했습니다!!! 저는 한자교육에 대해서 루다 5세쯤부터 큰 그림이 있었습니다. 제가 어릴때 한문교육을 받고 언어와 사회 과학 등 수능에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대학 전공서적도 물론이고요. 그래서 한국어를 이해하는데 한자교육은 꼭 하리라는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근데, 꼭 써야하는 건 아니고, 음훈 정도 그리고 읽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 그리고 한자의 형성원리는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아.. 사설이 넘 길었네요. 그래서 루다는 5세때부터 한자 이야기를 참 많이해줬습니다. 세수는 '씻을세' 에 '손수' 야..

☼작은아이의 일상 2023. 7. 18. 17:58

요즘 가장 핫한 이슈죠.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 지난주 대통령의 말말말로 시작해 이번의 발표까지 신문 뉴스에서부터 맘카페까지.. 아직 저희 루다는 먼먼 얘기이고.. 모르지 않았던 이야기라..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일전에 설명회에 다녀온 친구가 말했어요. 전문가가 그랬다고. 지금의 입시방향이 우리아이까지 반영되지는 않는다. 또 바뀔 수 있다. 바뀌지 않는건 국영수. 영수국. 수국영 기본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냥 기본을 열심히 하면서 준비하면 된다. 전문가들의 말을 맹신하지는 않지만 아직 아이가 공부쪽으로 나아갈지. 다른 방향을 생각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그엄마는, "어떻게 되는 거야??" 하며 정보를 찾아보지는 않습니다. 그냥 하던거 열심히 하고, 그때의 정보를..

☼ 그엄마의 일상 2023. 6. 23. 09:17

지난 주말에 판교에 호캉스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오직 우리 가족만 있는 여행"을 테마로 다녀왔답니다. 수영장과 현백 지하에 있는 스테이크집을 가고 싶어서 판교로 숙소를 잡았는데, 그 스테이크집 웨이팅이 너무 길어 백화점 구경 갔다가 발견했어요. 존클라센과 맥바넷의 전시를요. 이제는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5,6년전에 루다랑 제가, 특히 제가 좋아해서 한글책도 여러 번 빌려보고 영어 원서로 사모았던 작가들이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그 좋아하는 일요일 아침잠을 조금 줄이고,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큰언니 루다는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꼼꼼히 관람했고, 아쉽지만 아직 한권도 읽어보지 못한 베리는 엄마가 좋아하는 책들로 선별해서 책을 읽으며 활동했답니다. 전시에는 책 한 권 한 권에 대부분 활동..

☼ 그집 이야기 2023. 6. 14. 10:02

베리는 문자에 대한 관심도와 인식이 느렸습니다. 큰아이는 24개월 전후로 숫자, 알파벳, 한글에 관심을 보이며, 한글을 자모 조합으로 가르쳐주니 받침까지 조합으로 바로 이해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베리도 한글조합으로 가르치려고 마음 먹었죠. 그리고 4세, 5세, 6세 4~5개월마다 한 번씩 베리에게 한글을 가르치려고 시도해 봤습니다. 5,6번의 시도 끝에 깨달았습니다. 베리는 글자를 읽고 싶은 욕구가 전혀 없다. 베리는 대충 눈치로 한글을 맞춘다. 결정적으로 베리는 엄마에게 모르는 걸 모른다고 말하기가 싫다.(자존심) 엄마와의 한글은 짧고 굵게 끝내야 하는데, 베리와는 그게 안될거라는 걸 직감했죠. 그래서, 베리에게 한글 학습지 선생님을 붙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검색 끝에 저는 '재능 ..

☼작은아이의 일상 2023. 6. 9.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