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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현대백화점_어린이 책 미술관_존 클라센 & 맥 바넷

☼ 그집 이야기

by ☼ 나는 그엄마 v 2023. 6. 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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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에 판교에 호캉스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오직 우리 가족만 있는 여행"을 테마로 다녀왔답니다.

 수영장과 현백 지하에 있는 스테이크집을 가고 싶어서 판교로 숙소를 잡았는데, 그 스테이크집 웨이팅이 너무 길어 백화점 구경 갔다가 발견했어요. 존클라센과 맥바넷의 전시를요.

 이제는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5,6년전에 루다랑 제가, 특히 제가 좋아해서 한글책도 여러 번 빌려보고 영어 원서로 사모았던 작가들이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그 좋아하는 일요일 아침잠을 조금 줄이고,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큰언니 루다는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꼼꼼히 관람했고, 아쉽지만 아직 한권도 읽어보지 못한 베리는 엄마가 좋아하는 책들로 선별해서 책을 읽으며 활동했답니다. 전시에는 책 한 권 한 권에 대부분 활동이 있어서 루다랑 "우리 둘이왔으면 하루종일 있었겠다." 했어요. 1층에서 너무 많은 활동을 했는데,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였어요. 저 옆자리에 서서 베리 책을 5권은 읽어 준거 같은데 전 눈치를 못 챘었답니다. 그런데, 루다가 찾았어요. 이게 그 책의 '그 서랍장' 이라며..^^

 

 미술관에는 베리 또래의 아이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근데, 저흰 베리보다도 5학년 루다가 정말 정말 꼼꼼히 체험하고 즐기다 왔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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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에는 책 도서관이 있고 아이들 앉아서 볼 수 있는 빈백이 여러 개 비치되어 있어서 책 읽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더라고요. 물론 미술관은 6,000원으로 비용을 지불하지만 2,000원인 회전목마 티켓도 주고, 책을 너무 예쁜 공간에서 볼 수 있다니.. 서울 살았다면.. 여긴 우리 방앗간이 되었을 텐데.. 했답니다. 이래서, 대도시 살아야 하나 봐요.ㅜㅜ  

 

 2층 전시는 가장 유명한 작품들의 체험 전시로 되어있었어요.

샘과 데이브가 딸을 팠어요. 체험공간
Extra Yarn 의 체험공간
이건 내모자가 아니야 극장놀이
동그라미 세모 네모 연극
동그라미 세모 네모 피규어

 

 연극무대뿐 아니라 역할의 옷, 머리띠, 그리고 대본도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카메라 뒤의 엄마는 네모 옷과 머리띠를 하고 있었던 건 안 비밀입니다.^^

 루다가 너무너무 좋아했던 존 클라센 & 맥 바넷 작품들이라 우리보다 더 즐긴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즐겁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다만 바로 시댁에 가야 하는 스케줄이라 빨리 가야 한다고 엄마가 재촉해야 하는 상황이 아쉬웠네요. 그래도 밖에 회전목마가 기다리고 있어서 그걸로 꼬셔서 델고 나왔어요. 

 

 집에 돌아와서 존 클라센 & 맥 바넷 작품을 찾는 우리 베리.. 그런데....... 왜 한글책이 하나도 없지??? ㅎㅎㅎ

 원서는 영어 배우기 시작하면 읽자~ 하고 넘어갔네요.^^ 도서관 예약 좀 해야겠어요.

 

 

아마 '존 클라센 & 맥 바넷'의 작품을 안 읽은 어린이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는 작품이기에 더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을 거예요.

'존 클라센 & 맥 바넷' 전시는 9월 10일까지 계속되니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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