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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힐튼 수영장 후기 (feat.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그집 이야기

by ☼ 나는 그엄마 v 2020. 1.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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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은 어찌어찌 보내고...

아니다.

어찌어찌가 아니야.

사건이 있었어!!



이그제큐티브


사건의 발단은

경주 힐튼 후기를 보던 중

"9층에 바가 있는데, 한켠에 애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애들 놀리면서 맥주 한잔 하기에 좋았다."

라는 글을 

앞뒤 다 잘라먹고 그 부분만. 본거다.


분명 그 분은 

이러저러해서 이때만 이용 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을거다.

그랬을거다.



그분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라면 다 알거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호텔 초짜인 나는..ㅜㅜ

그럼 저녁 치맥먹자며 씩씩하게 9층에 올라갔는데,

어쩐지 분위기가 프라이빗하고 넘 고상하더라.


거기서 울 애들은 조잘조잘

이상하게 메뉴판도 안주고


매니저급으로 보이시는 분이 나중에 오셔서 눈인사 하길래

메뉴판 여쭤보았다.


아,

이그제큐티브룸 고객들만 사용하는 시간이래. ㅡㅡ;;;;



8시 지나야 주문이 가능하다는데

아, 민폐 고객 된 이 느낌.


쩝. 어쩐지. 

조용하고 고상하게들 드시더라.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그 대한민국 아줌마였다.



8시까지 기다려야하나 아주 잠깐 고민하면서 키즈룸을 둘러보니

키즈룸이라고 해야 

게임 몇개와 책 읽을 공간정도 있어서

우리 둘째(30개월)는 할 게 1도 없었다.


툴툴 털고, 비비큐 치맥 먹었다.


이상 

창피한 경험.



본론으로 돌아가서,


힐튼 수영장!


많은 후기들이 

"수영장은 역시 만족스러웠다." 

로 입을 모으길래 

어떻길래 했는데,


샤워시설이 작고 (여자 6칸) 

수영장 크기도 작지만 (생각보다도 작음.)


샤워실에서 수영장 들어갔을때 느낌은

"따뜻하다."





초1  130cm인 루다가 

구명조끼 안해도 되는 높이에서 부터 

발이 닿지 않는 높이까지 있지만.


구명조끼 안해도 제재를 안하고

대신 조금만 깊어 보이는 데를 가는데 

부모가 안 붙어 있으면 어김없이 삑삑 불어주신다.


"안전요원이 열일하신다." 는 후기도 여럿봤다.

진짜 작은 수영장에 칼 같은 안전요원 두분이 계신다.




둘째날 밤 8시

셋째날 아침 9시 

두번 이용했는데,

두번 다 추울 시간이었지만 

자쿠지를 한번 안 찾아도 될 정도의 온도였다.


그리고 두번 다 

썬배드도 사용 가능할만큼 

이용자가 많지 않은 시간대였다.


대신 밤 8시엔.. 

물의 상태가... 

수경을 써도 앞이 보이지 않는정도.^^

다음날 아침에 가니 물이 깨끗해서 너무 좋았다.


체크아웃 하는 날은 2시까지만 이용가능하고 

그시간이 넘어가면 요금이 부과 된다고 했다.

우리는 전날 직원에게 

아침 언제가 한가하냐고 물어봐서 

11시전까지는 한가해요.

해서 체크아웃 전에 이용했다.



크고 수영을 잘하는 친구들은 시시한 시설이지만.

수영 3개월 다녀서 조금 할 줄 알고 잠수가 재밌는 루다는 즐겁고..

베리도 물이 따뜻해서 무리하지 않고 즐길 수 있었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수영장이었다.


내년 상반기 여행을 계획한다면. 

또 경주가 되지 않을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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