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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엄마는 엄마표 수학놀이 이렇게 했대.

☼ 그엄마의 수학 이야기

by ☼ 나는 그엄마 v 2019. 12.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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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연산을 꼭 2+3, 8+5, 7-2 같은 수식으로 배운다고 생각하지 말자고 했다.


영어를 배울 때, 

단어 하나를 가르쳐 주기위해 

책도 읽히고, 상황극도 해보고, 영상도 보여주는 것처럼.

수를 배울 때도 

책도 읽고, 노래도 부르고, 지나가다 읽어보기도 하자고 했다.



그래서 넌 어떻게 놀았는데?

할 것 같아.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난 루다가 어릴때

영어로 색깔찾기 놀이도 하고 

가장 좋아하는 색을 물어보고 서로 대답하고 하고 

이런걸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 것과 비슷하다.




영어로 "원리틀 투리틀 쓰리리틀 인디언" 불러주는 것처럼.

"한꼬마 두꼬마 세꼬마 인디언"도 좀 불러주고.


영어로 "a,b,c,d,e,f,g" 불러주는 것처럼.

"1,2,3,4,5,6,7,8,9,10.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이런 노래 좀 찾아줘서 불러주자.  


없다면 나한테 요청해라. 메일로 쏴준다.



계단 걸을 때, 왜.. 하나둘 안세지??

하나, 둘, 셋, 넷.

한칸, 두칸, 세칸, 네칸,

한개, 두개, 세개, 네개,


거꾸로도 셀 수 있고. 

영어로도 셀 수 있고.



엘레베이터에서 숫자도 누르게 한다. 

3층 찾아봐. 5층 찾아보자~



난 돌 지나서 다닌 문화센터에서 

숫자노래 요일노래 등이 있는 씨디를 받아서 

차에서 틀어주고 

숫자나 요일이 있는 책이 보이면 항상 불러줬다.


지금 둘째에게 가끔 불러주는 데,

우리 루다도 동생한테 그 책을 읽어 줄 땐,

똑같이 노래로 부르고 손가락 열개를 펴준다. 

동생이 노래부르면서 자기 손가락 셀 수 있게.



고래밥으로 같은 것끼리 분류도 하고,

분류한 걸 세어도 보고, 

뭐가 제일 많은지 수 비교도 하고.



차에서 스무고개도 하고,

(이거 은근 어렵다.)



* 스무고개 할 때 팁은, 분류다.

그리고 분류는 기준이 중요하다.


크게 생물과 무생물로 나누는데, 

이렇게 나뉘는 개념을 설명 안해주면 나

중 초등 중학년이나 되야 할 수 있는게 스무고개다.


난 항상 동물로 생각 해준다. 

그래야 아이가 맞추기 쉽다.

그리고 물어 볼 때 이렇게 물어 봐준다.

1. 살아있니, 아니니? 

  - 이러면서 해와 달 같은 건 살아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기도 한다. 

2. 살아있다면, 움직일수 있니? - 동물과 식물의 차이

3. 움직인다면, 다리는 몇개니? (조류나 곤충인지 알 수 있다.) 

4. 사는 곳은? (바다에 사는지, 육지에 사는지 묻는다.) 



7살땐 고무줄을 사서 두줄 고무줄을 했다.

"월,화,수,목,금,토,일"

이거 모르는 엄마 거의 없지 않나??

실은 몇번 해주다 무릎 나갈 것 같아. 

유치원에서 전통놀이 할 때 쓰시라고 보내드렸다. 

^^



집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재단하는 말랑말랑한 자를 주고 놀으라고도 하고,

그림자 놀이하면서 왜 커지는지 왜 작아지는지 얘기도 하고,



달력, 시간도 계속 이야기 해주는 게 좋다. 

시간적인 개념이나 요일이나 월 같은 개념이 없는 친구는 

그걸 배울 때, 완전 새로운 이야기라 더 이해하기 어렵다.


한번 설명 해준다고, 애들이 이해할 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말자.

오늘 알아 들었다고, 내일도 알꺼라고 절대 생각하지 말자.




엄마랑 같이 마주보고 앉아있는데 할일이 없다?

그럼 서로 바라보고, 공통점 찾기 (같은점), 차이점 찾기, (다른점)

공통점. 차이점. 이런 단어들을 써 주는게 좋다.




더하기 빼기의 방법은 뭐 수도 없다. 


반찬 5개 중에 내가 2개 먹고 물어보기.

몇개 더 줄까 물어보고 3개 더 주고 몇개인가 세어보기

아이 손가락과 내 손가락 이어서 세어보기.




아파트 4층에 있어, 한층 더 올라가면?

2층으로 내려가려면 몇층 내려가야 할까?



동물 다리세기.

사자사자 8

사자 닭 6 

뭐 이런식.

다리세기는 나중에 곱셈에서도 쓴다.



어릴 때 통목욕 할 땐 

역할놀이가 싫어서 

종류별 컵 들고 들어가서 

큰컵에 있는 물을 작은 컵에 부으면 어떻게 될까?

작은컵에 있는 물을 큰컵에 넣으면 어떻게 될까?

그럼 이 컵과 저 컵 중 누가 더 클까?

어떻게 알아볼까? 

하는 놀이도 하고 그랬다.



어쨋든 생활에서 했던 이런 것 들이 나중에 다 교과서에 나오더라..




그리고 수학동화책도 

난 정말 많이 추천한다.

어린시기 4세쯤 수학동화를 보고 깜짝놀랐다.

이건 수학도, 창작도 아닌 것이 

이것은 무엇인가 하고..

(별로 였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6세쯤 보는 수학동화는 다르더라..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 

일단 봐보길 권한다.

"우리아이 이거 모르는데??"

전혀 상관없다. 

모르는데 보다보면 개념이 잡히는게 정말 많다.

아는걸 읽으면 추상적으로 알고 있던 개념이 구체화 되어 자리 잡는다.



"우리 아이는 읽어도 모르던데?"

한번만 읽은거 아닐까?

한번 봐서는 모르지.

반복해서 봐야하고, 

커가면서 또 업그레이드 된 책도 봐야한다.

난 지식책은 소장하길 권한다.



결론은 

수학도 책으로 개념도 배우고, 

생활에서 여러번 익히고,

실제로 써보고 해야 내꺼가 된다는거.

그냥 문제집만 풀어서 되려면.. 

머리가 더 커야 한다는거. 

(초3이 넘어가면 개념으로 배워도 다 이해하지. 경험으로.)


그래서 우리 때는  어릴 땐 전혀 아니었는데, 

크면서 수학 잘하는 애들이 나왔었지.

엄마가 안 시켜줬던 애들.


근데 요즘은 다들 어릴때부터 해주니깐. 

이젠 안 해주면 애들은 점점 더 안해.

왜? 난 못하는 거니깐.



수학도 자신감이 첫번째다. 

내가 잘 한다는거. 

잘해야 또 하고 싶다. 

잘해야 더 잘하고 싶다.


#1 유아수학. 수학은 연산이 아니다.

#2 사고력 수학은 꼭 해야 하는 걸까?? (초등 저학년)

#3 수학도 언어다. (엄마표 수학도 좀 하자)

#5 연산 빨리 시작할까?

#6 연산 학습지. 시켜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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