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5 연산 빨리 시작할까?

☼ 그엄마의 수학 이야기

by ☼ 나는 그엄마 v 2019. 12. 3. 11:00

본문

반응형

 연산 빨리 시작할까?..... 글쎄..


이제는 교육과정이 내가 다니던 시절과 달라졌다.

우리는 답만 맞추면 되는 세대였다.

하지만 이제는. 

"문제 해결의 과정"이 중요시 되고 있다. (목표 자체가 달라졌다.)

 


단순 예를 들면, 

초2 때 여러가지 덧셈의 방식에 대해 배운다.


32+54=86 이라는 답을 내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1. 30+2+50+4 = 30+50+2+4 = 80+6 = 86

2. 32+50+4 = 82+4  = 86

3. 30+2+54 = 30+56 = 86

4. 40-8+60-6 = 100-14 =86

          .

          .

그외에도 많다.


초1도 들어가기 전에 두자리수 올림이 있는것 까지 한 친구가..

이문제를 만났을 때의 반응은 어땠을까?


무슨말이야??


32+54는 당연히 86인데 무슨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

한다.


그러면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쳐 준다. 

배우기는 배운다. 

하지만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 볼 생각도 없고, 필요성도 못 느끼고, 진짜 하기싫다. 

다 할 줄 아는 것을 왜 이런식으로 만들었을까 짜증만 난다.


 실제 2-1 수학교과서 66, 67 페이지다



익힘책에도 당연히 나온다.


또, 다른 이야기를 해보면 998+998=1996 이라는 문제를 만났다.

우리 수학영재들은 바로 세로셈으로 바꾼다. 

더 빠르고 더 정확하니깐.

하지만 이런저런 문제를 풀어보고 생각하기 좋아하는 친구들은 말하지.

2,000에서 4를 빼요!!!


엄마들도 물어본다. 왜 세로셈으로 바꿔서 푸는걸 선생님들은 경계하는지.

생각이 필요없는 기계적인 필산일뿐이다. 세로셈은. 

(물론 세로셈도 분명 배우고 익혀야한다. 세로셈이 필요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지금의 수학은 이런 생각하는 힘을 곱셈에도 나눗셈에서도 하면서, 

아이들이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단답형의 문제풀이를 수학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조그만 언덕 같은 문제에도 어려워요~ 한다. 

학원 많이 다니는 친구는 힌트 주세요~ 한다. 

생각을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



그래서 연산만. 보다는 더 넓게 경험을 많이 해주길 권한다.

도형도. 길이도 쌓기나무도, 달력도, 심지어 스무고개(분류)도 다~ 수학이라는걸 아이들이 알고 재미를 느낄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모든분야를 다 잘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어. 이거는 재밌다.

이건 해볼만 할 것 같은데,

으아.. 이건 어려워.. 그럼 교구를 써서 풀어볼까.


아이가 흥미를 붙이고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쪽으로 목표를 세워보면 좋을 것 같다.



보습학원이나 학습지는 해줄 수 없지만. 

엄마는 할 수 있다. 그래서 엄마표가 즐겁다.


엄마표 영어에서 제일 중요한게 "재미"라고 한다.

수학도. "재미와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


#1 유아수학. 수학은 연산이 아니다.

#2 사고력 수학은 꼭 해야 하는 걸까?? (초등 저학년)

#3 수학도 언어다. (엄마표 수학도 좀 하자)

#4 그엄마는 엄마표 수학놀이 이렇게 했대.

#6 연산 학습지. 시켜 말어?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가능한 밑에 공감<♥> 버튼 부탁드려요~]

↓↓↓↓↓↓↓↓↓↓↓↓↓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