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록 습관이 있다.
아날로그 여자여서 노트에 적는 걸 좋아한다.
정말 많은 양의 기록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10년전 결혼할 때 한바탕,
그리고 2년전 미니멀리즘에 빠져서 한바탕 버렸다.
근데.. 역시 난 미니멀은 안된다.
버린 기록들이 너무 아깝다.
2020년엔 다시 육아맘으로 돌아가는 기념으로
얼마전 핫딜로 2020년 가계부를 구입했다.
수입이 줄었으니 다시 가계부를 점검해봐야겠다.
가계부를 구입한건 처음이다.
그래24에서 배송비무료 1,500원에 구입 가능해서 구입해봤는데,
2019 재고가 많이 남았는지 두권이 왔다.
오호호 좋아~
루다한테 줄까 하다가
연습삼아 11월 정산 기록을 해봤다.
구성이 꽤나 마음에 든다.
첫페이지를 보면 가계부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이 있다.
3년전쯤 아버지의 가계부라는 책을 보고
가계부 작성하는 방법을 배웠는데
그때 만들어 놓은 카테고리들을 다시한번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기본적인 월간 계획이다.
주간 계획이다.
요즘은 월간 계획만 세우고 정리했었는데,
주간 계획까지 세워서
과소비를 척척하는
내 습관을 함 들여다 봐야겠다.
그외에
연말 정산.
1년 예적금 관리,
경조사 입출금관리 등등
구성이 나름 알차다...
사이즈나 두께가 꽤 있어서 절대 소지하고 다닐용은 아니고,
난 어차피 정해진 요일 날짜에 쓰는 걸 선호하는지라.
이제 식탁 한켠에 두고
세세히 기록해 보리라..
사실 3개월만 해도 흘러나가는 돈은 파악은 되겠지만.
이젠 파악으로 끝내지 않고.
함 조여서 살아봐야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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